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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순환선...대중교통 소외지역 불만 해소될 듯
2025-07-01
6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 열려
5호선 서대구역~두류공원~제2작전사령부~K-2후적지
6호선 및 1·2·3호선 연장 계획도 공개
대중교통 소외지역 불만 해소될 것으로 보여
대구 6개 구(區)를 순환하는 연장 33.9㎞ 도시철도 5호선과 수성구에서 달성군 가창을 잇는 6호선(연장 9.3㎞)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 현재 운행 중인 도시철도 1·2·3호선과 실시설계에 들어간 4호선(엑스포선)과 결합되어 향후 대구 전역을 사방팔방으로 연결하는 방사형 도시철도 체계가 구축된다.
대구시는 26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신규 노선 및 연장 노선 등 향후 도시철도 구축 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계획안은 2026~2035년 추진 목표로 수립된 중장기 전략이다.
서대구역~두류공원~제2작전사령부~K-2후적지 등을 지나는 5호선(순환선)부터 대구은행역(2호선)에서 수성못, 파동, 달성군 가창(스파밸리)까지 이어지는 6호선 신설 등 도시철도 이용에 소외받았던 지역의 교통복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구시는 5호선과 6호선 외에도 기존 도시철도 연장(1호선 옥포, 3호선 남부), 외부 연장(1호선 영천 금호, 2호선 경산 압량)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신규 사업 등에 대한 연장 및 총사업비를 보면 5호선의 경우 연장 33.9㎞, 총사업비 3조2천385억 원(국비 60%, 시비 40%)이며 6호선은 연장 9.3㎞, 총사업비 6천843억 원이다. 1호선 옥포연장의 경우 2.5㎞, 4천609억 원이, 3호선 남부연장은 5.8㎞, 3천553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경제성, 건설효과,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1호선 옥포연장은 민자사업(지난 4월 최초제안자 선정)으로 추진 중이어서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이 높으나 사업비 규모가 큰 5호선은 단계별 추진 등 순차적 재원조달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 소외지역 해소와 지역 간 균형 발전, 그리고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편리한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7월 대구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8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신청(국토교통부), 협의 및 심의(전문기관, 관계부처, 국토교통위원회), 12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고시(국토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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